긴급구조도 난항.
다행이 사람 목숨을 중하게 여기는 해경과,
그 해경의 연락을 받은 어선이 그물까지 자르고 화재가 난 배로 달려가
모두의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그물이 2천만원이라는데...
2천만원보다 목숨이 더 소중한 걸 아시는 분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은 연합뉴스에서 펐습니다. 문제되면 말씀해주세요)
나하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 분들이지만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무전을 놓치지 않고 근처 선박에게 마지막까지 연락을 하신 해경 담당자님과,
당장의 조업을 포기하는 것도 모자라 그물까지 자르고 달려가 목숨을 구해주신 현진호 선장 '김국관'님, 존경합니다.
세월호가 연상되며 이분들의 행동에 가슴이 울컥하네요.
해경 담당자님이 무전으로 그랬다고 합니다.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뛰어내리시되 모두 함께 계시라고...
이 얼마나 멋진 문장입니까.
이 세상에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한 건 없는데,
어쩌다 돈이 더 우선이 세상이 됐는지...
그래도 오랜만에 가슴 뜨거워지는 뉴스가 있어 기분이 좋네요.